"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이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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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16일까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세종'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시 여성단체협의회 기념식을 비롯해 직장맘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일·생활 균형을 위한 작은 음악회, '여성의 길' 역사 탐방 등이 진행된다.
기념식은 2일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여성 지도자,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각계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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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16일까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세종'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시 여성단체협의회 기념식을 비롯해 직장맘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일·생활 균형을 위한 작은 음악회, '여성의 길' 역사 탐방 등이 진행된다.
기념식은 2일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여성 지도자,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각계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문화공연과 양성평등 실천 다짐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세종여성플라자, 세종시 노사민정협의회, 세종시 가족센터 등 16개 기관단체가 양성평등 관련 룰렛 이벤트와 여성창업자 시식회, 가족사랑의 날 포토박스 등이 열릴 예정이다.
앞서 1일 세종여성플라자에서는 최민호 시장과 직장맘이 한자리에 모여 직장인과 엄마의 역할을 병행해야 하는 고충을 이야기하고 지원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는 7일 조치원청사에서 '성인권영화제'를 마련, 영화 '이장'을 관람하며 권위적 가부장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13일에는 조치원 1927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세종시노사민정협의회 주관으로 모데라토 협주단의 연주와 성악이 어우러진 일생활 균형 작은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16일에는 조선시대 우리 지역에서 활동한 역사적 여성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여성의길' 역사탐방이 개최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한글 기록인 '병자일기'를 남긴 조애중(남산영당의 부인)의 삶과 조선시대 남성과 동등하게 학문을 겨루었던 철학자 임윤지당의 삶을 되짚는다.
또, 1900년대 초 부강역 인근에서 살았던 가네코 후미코(박열의 부인)의 인생을 통해 일제강점기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고뇌도 살펴본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다.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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