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한남동 아파트 등 72억 재산신고…역대 대법원장 후보자 자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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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72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0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자료를 보면, 이 후보자는 재산 총액을 약 72억3158만원으로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부부 공동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아파트 한 채(11억5000만원), 배우자 명의로 된 서초구 양재동 상가 건물 절반의 지분(20억9198만원) 등을 보유했다.
그 외에 이 후보자 본인 명의로 된 2009년식 그랜저TG 승용차 1대, 리조트 회원권 등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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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가족 예금 총합 23억…체납 이력은 없어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균용 대법원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72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역대 대법원장 후보자 중에서는 최대 자산가다.
30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자료를 보면, 이 후보자는 재산 총액을 약 72억3158만원으로 신고했다. 본인 15억7607만원, 배우자 43억4467만원, 장남 7억8621만원, 장녀 5억2461만원이다.
이 후보자는 부부 공동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아파트 한 채(11억5000만원), 배우자 명의로 된 서초구 양재동 상가 건물 절반의 지분(20억9198만원) 등을 보유했다.
또 본인 소유 경북 경주시 내남면 유지 1만1806㎡, 배우자 소유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북구 만덕동·사상구 주례동 임야 및 사상구 덕포동 공장용지 등 토지 1만4143㎡를 각각 신고했다. 평가액 합계는 약 6억2000만원이다.
그동안 재산등록신고 때 누락한 비상장주식도 새롭게 신고했다. 이 후보자 부부와 두 자녀는 ㈜옥산·㈜대성자동차학원의 비상장주식을 약 2억4731만어치씩 모두 9억9000여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비상장주식이) 법령상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변경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 후보자 가족 예금은 총 23억8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그 외에 이 후보자 본인 명의로 된 2009년식 그랜저TG 승용차 1대, 리조트 회원권 등도 신고했다. 최근 5년간 납세 내역 조회상 체납 이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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