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쿠이' 한반도 향할까?..주변 태풍 변수 1일 판가름

김기수 2023. 8. 30.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이쿠이는 31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490km 부근 해상을 지나며 최대 풍속이 35m/s로 규모 '강'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괌에서 발달해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 경로가 예측되고 있는 제20호 열대저압부는 31일 오전 9시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태풍이 얼마나 강하고 빨라지느냐에 따라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이동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이쿠이는 31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490km 부근 해상을 지나며 최대 풍속이 35m/s로 규모 '강'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2일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540km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중국 동쪽 해안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반도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이쿠이의 한반도 진출 여부는 제9호 태풍 사올라와 제12호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20호 열대저압부의 상호작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20호 열대저압부. 사진=기상청 제공

특히, 괌에서 발달해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 경로가 예측되고 있는 제20호 열대저압부는 31일 오전 9시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태풍이 얼마나 강하고 빨라지느냐에 따라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이동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이쿠이가 우리나라로 향할지는 태풍이 오키나와 인근을 지나는 다음 달 1일쯤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비구름의 영향으로 충북 지역에는 5~40mm, 세종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31일 오후부터는 충북과 세종 지역 대부분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2~4일 태풍 하이쿠이와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