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력”…김기현 “힘 보탤 것”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선진 의회 시스템 구축을 다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30일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이천)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일정의 현장 정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국가적 과제로 부각해 이와 관련한 기틀 마련에 앞장서겠다”며 “‘의회 운영방안 혁신 TF’ 구성으로 의회 발전을 저해하는 제도들을 발굴하고, 선진 의회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선 “도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어민과 수산업계의 생계를 위협하는 괴담 선동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민생 치안을 위한 인프라 확대와 능동적 범죄 예방 체계 마련 ▲교권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 등을 결의했다.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광명1)은 “잇따르는 이상 동기 범죄 등으로 불안을 느끼는 도민을 지키겠다”며 “도의회 국민의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섰다. 지난 1년의 부족함을 딛고 오로지 도민을 위한, 경기도를 위한 교섭단체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김정호 대표 취임 후 도의회 국민의힘이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제 생각과 같다”며 “일 잘하는 정당이 돼야 국민에게 인정받는다. 도의회 국민의힘의 열정을 존중하고, 실천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특강, 유재은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특강 등이 이어졌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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