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권역 내 신종 감염병 거버넌스 '구축'

의료공백 방지, 병상·의료인력 등 역량공동활용 모색

[석동재 기자(=양산)(035sdj@naver.com)]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5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권역 내 신종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의료대응체계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대규모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 시 의료공백 방지, 병상·의료인력 등 역량공동활용 등을 위해 양산부산대병원 중심으로 '권역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울·경 지역 감염병 관련 기관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 계획에 더한 질병관리청, 경남권 질병 대응 센터, 지방 자치 단체,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운영하는 의료기관들 간의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지역 내 감염병 대응을 위해 공동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구축 방안은 지역 내 감염병 대응 인력과 장비 등 현황 조사, 병상 자원 확보·배분·조정 계획 수립, 환자 의뢰·회송체계 운영, 감염병 대응 의료인력 대상 교육훈련, 감염병 대응 관계기관 모의훈련 등 이다.

김윤성 감염병전문병원건립 추진단장은 “최근 급증하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 대응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협력으로 국민의 건강과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을 포함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5곳이다.

[석동재 기자(=양산)(035sd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