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인회계사 최종 1100명 합격... 최연소 합격자는 19세 서울대생

정혜윤 기자 2023. 8. 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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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1100명이 최종 합격자로 결정됐다.

금융감독원은 30일 '공인회계사 시험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제58회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 합격자를 결정해 발표했다.

최종합격자의 응시자 유형을 살펴보면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인 유예생이 1012명으로 92%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올해 1차 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에서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자(최종 합격자 제외)를 해당 과목의 부분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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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응시생들이 27일 오전 시험장인 서울 성동구 성수중학교로 들어서고 있다. 2021.6.27/뉴스1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1100명이 최종 합격자로 결정됐다. 지난해보다 합격 인원은 137명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공인회계사 시험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제58회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 합격자를 결정해 발표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제2차시험에 응시한 4187명 중 전 과목 모두 6할 이상 득점한 자 등 1100명이 최종 합격자로 결정됐다.

합격 인원은 지난해 1237명과 비교해 137명 줄었다. 합격률도 지난해 33.3%에서 26.3%로 7%p 감소했다.

최고점자는 연세대 2학년 문관우씨(21세)로 총점 424점을 획득했다. 최연소자는 서울대 2학년 박주혁(19세)씨였다. 최연장자는 42세 박종민씨였다.

최종합격자의 응시자 유형을 살펴보면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인 유예생이 1012명으로 92%를 차지했다. 이들의 합격률은 65.1%를 기록했다.

최종합격자 평균 연령은 26.9세로 전년 대비 0.1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67.1%), 20대 전반(21.4%), 30대 전반(10.9%)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 비중은 전체 35%로 전년 대비 0.2%p 하락했다. 상경계열 전공자는 71.6%로 전년 대비 1.2%p 하락했다.

금감원은 올해 1차 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에서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자(최종 합격자 제외)를 해당 과목의 부분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분 합격자는 총 1786명으로 전년 대비 28명 늘었다. 이들은 내년 2차 시험에서 그 과목 시험을 면제받는다.

응시자 평균 점수는 57점으로 전년 대비 4.6점 하락했다. 과목별로 원가회계(59.8점)가 가장 높고 재무회계(52점)가 가장 낮았다.

합격자 조회는 금감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의 성적 확인 메뉴에서 할 수 있다. 합격증서 교부 관련 사항은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공인회계사 시험 일정은 금융위가 올해 11월에 공고할 예정"이라며 "내년 시험서류는 현재 금감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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