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몽골 주요 대학·기관과 업무협약 “글로벌 허브 실현 노력”

임충식 기자 2023. 8. 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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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글로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북대학교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몽골 주요 대학과 기업, 그리고 관과의 폭넓은 협력체계 구축으로 우리대학의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을 위한 글로벌 허브의 기반이 더욱 굳건해지게 됐다"며 "이번 협약들을 통해 전북대가 구축하고자 하는 '글로벌 허브' 대학 실현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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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지난 26일 몽골생명과학대학에서 양 총장은 한국·몽골 간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전북대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세계적인 글로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북대학교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오봉 총장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몽골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인 ‘글로벌 허브’ 실현을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전북대는 유럽과 뉴질랜드의 대학 및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주한 대사관 등을 돌며 국제협력 체계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양 총장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몽골 주요 대학과 기관, 기업들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문 첫날 몽골국립대를 방문한 양 총장은 바달츠 덴데브 총장을 만나 교육 및 학술교류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과 함께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과제 등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26일에는 몽골생명과학대학을 방문, 한국·몽골 간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몽골생명과학대학을 비롯해 ㈜ADAMAS MINING, GOLDENHAILS LLC, ㈜갑진, ㈜코스텍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과 희토류 금속을 생산하는 기업들이다.

전북대는 이번 6자 업무협약이 2차 전지 특화 산업 활성화와 인력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몽골생명과학대학, 몽골의 행정구역 중 하나인 고비순베르주 등과 3자 관-학 협력도 체결했다. 이 협약을 계기로 전북대는 고비순베르주의 산업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몽골 주요 대학과 기업, 그리고 관과의 폭넓은 협력체계 구축으로 우리대학의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을 위한 글로벌 허브의 기반이 더욱 굳건해지게 됐다”며 “이번 협약들을 통해 전북대가 구축하고자 하는 ‘글로벌 허브’ 대학 실현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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