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2배 빠른 기업용 챗GPT 온다…국내 AI 관련주 '들썩'[핫종목]

김정은 기자 2023. 8. 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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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챗(Chat) GPT'를 개발한 오픈AI가 기업용 챗봇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AI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앞서 미국의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달성한 것 역시 국내 AI 관련주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마련했다.

앞서 오픈 AI는 28일(이하 현지시간) 기업용 챗봇인 '챗GPT 엔터브라이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엔비디아가 지난주 기록적인 실적을 발표한 것 역시 AI 관련주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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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음AI 14% 상승 마감…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미국 인공지능(AI) 회사 오픈AI가 개발한 AI 채팅로봇 '챗GPT'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챗(Chat) GPT'를 개발한 오픈AI가 기업용 챗봇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AI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앞서 미국의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달성한 것 역시 국내 AI 관련주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마련했다.

30일 마음AI(377480)는 전일대비 4450원(13.97%) 오른 3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마음AI는 이날 장중 26.37% 오르며 4만2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마음AI는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특히 전날에는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간 AI 관련주로 묶인 인포뱅크(039290)와 글로벌텍스프리(204620)도 각각 14.18%, 7.94%상승했다. 이 밖에 이수페타시스(007660)(6.78%)와 바이브컴퍼니(301300)(5.87%), 이스트소프트(047560)(6.34%), 플리토(300080)(4.38%) 등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앞서 오픈 AI는 28일(이하 현지시간) 기업용 챗봇인 '챗GPT 엔터브라이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픈 AI는 지난해 11월 챗GPT를 발표해 월가에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오픈 AI의 최고운용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같은 날 20여개 기업과 합작해 기업용 챗봇을 출시했으며, 개발에 약 1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용 챗봇은 28일부터 즉시 서비스가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엔비디아가 지난주 기록적인 실적을 발표한 것 역시 AI 관련주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엔비디아는 지난 23일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축액은 전년 대비 88% 급증한 135억1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2억2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는 오는 3분기 매출이 16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기도 했다. 이 역시 시장의 컨센서스인 126억달러를 크게 웃돈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서만 234% 폭등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16% 급등한 487.8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시총은 1조2050억달러를 돌파했다. 같은 날 엔비디아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AI와 관련 파트너십을 발표한 여파로 풀이된다. 양사는 이날 전 세계 구글 클라우드 고객들이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슈퍼컴퓨터를 더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전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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