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보며 배웠다” 김천 김준홍, 함께 대표팀으로... “훈련 기대되고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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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의 수문장 김준홍이 롤 모델로 삼던 김승규(알 샤바브)와 함께 태극 마크를 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김준홍 선발 배경에 대해 "8월 초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파주 소집 훈련 때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가 직접 기량을 확인하고 선발했다"며 "즉시 전력감이라기보단 대표팀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켜보고자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홍은 대표팀에서 주전 수문장 김승규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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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8일 9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지난여름 김은중호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4강 진출을 이끌었던 김준홍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포함됐다. 그는 “상상도 못 했고 꿈꾸는 기분이다. 영광스럽다”며 “미래를 보고 뽑아주신 걸 잘 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3년생인 김준홍은 2021년 준프로 계약을 통해 전북현대에 입단했다. 이후 2023년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엔 6경기에 나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김준홍 선발 배경에 대해 “8월 초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파주 소집 훈련 때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가 직접 기량을 확인하고 선발했다”며 “즉시 전력감이라기보단 대표팀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켜보고자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홍은 “잘 알고 있는 내용”이라며 “감독님께서 내게 원하는 모습, 원하는 플레이를 잘 보여주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준홍은 대표팀에서 주전 수문장 김승규와 만난다. 김준홍은 U-20 월드컵 후 진행된 언론간담회에서 김승규를 언급했다. 그는 “A매치에서 김승규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며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김준홍은 “모두가 김승규 선수에 대해 육각형 선수라고 말한다”며 “모든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아서 같이 훈련하는 게 기대되고 설렌다”고 밝혔다. 아울러 “골키퍼로서 세세한 부분도 배워가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김준홍과 함께 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김지수(브렌트퍼드)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김준홍은 “(김) 지수가 너무 잘 나가서 오랜만에 본다”며 “동생인데 형 같은 느낌이 든다. 같이 훈련할 생각에 반갑고 같이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김준홍은 “A대표팀에 발탁된 건 맞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인정할 수 있을 때 발탁돼야 목표를 이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A대표팀에 걸맞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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