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육박 `아이폰15`, 카메라 6배줌 잠망경렌즈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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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세간의 예상대로 내달 베일을 벗는다.
드디어 충전단자가 USB-C 포트로 바뀌고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가 적용되는 등 변화가 예상되지만 가격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와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의 충전단자는 애플이 오래도록 고수해온 라이트닝에서 널리 쓰이는 USB-C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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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욕망' 문구로 궁금증 유발
충전단지 USB-C·4800만 화소
차세대 애플워치도 선보일 예정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세간의 예상대로 내달 베일을 벗는다. 드디어 충전단자가 USB-C 포트로 바뀌고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가 적용되는 등 변화가 예상되지만 가격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애플은 29일(현지시간) 발송한 초청장을 통해 '스페셜 이벤트'를 오는 9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년과 같이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 공개가 확실시되며, 해당 날짜도 소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초청장에 담긴 '원더러스트(Wonderlust)'라는 문구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랑벽(wanderlust)이라는 단어와 유사하게 경이(wonder)와 욕망(lust)을 합친 조어로, 소비자들이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하려는 마케팅으로 보인다. 이날 차세대 애플워치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애플인사이더와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의 충전단자는 애플이 오래도록 고수해온 라이트닝에서 널리 쓰이는 USB-C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EU(유럽연합)가 역내에 판매되는 모든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및 카메라 등에 USB-C를 사용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이 지난해 10월 통과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에어팟 또한 USB-C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이전과 같이 4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되는 가운데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는 전작 프로·프로맥스 모델의 기능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A16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새롭게 4800만 화소 광각렌즈를 탑재한다.
특히 전작의 프로·프로맥스에 적용됐던 펀치홀 디자인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모든 라인업으로 확대돼 M자형 노치가 사라진다.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맥스'는 더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일단 프로맥스 모델은 이름부터 '아이폰15 울트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스마트폰 최초로 3나노 기반 A17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최대 6배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렌즈도 애플 기기 최초로 장착된다. 음소거 스위치 자리에는 사용자가 동작을 설정할 수 있는 액션 버튼이 대신 위치한다.
또한 프로 이상 제품군에는 새롭게 티타늄 소재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무게도 소폭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베젤도 전작보다 0.6~0.7mm 줄어들어 1.5mm 수준으로 얇아진다. 배터리 성능도 10%가량 향상될 것으로 전해진다. 제품 색상은 기본과 플러스 모델에는 연두색에 가까운 녹색, 프로 이상에는 회색 계열이 신규 색상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다만 가격은 부품 가격 인상 등에 따라 종전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앞서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는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가격이 각각 1099~1199달러(약 146만원~159만원), 1199~1299달러(159만원~172만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저장용량으로 2TB(테라바이트) 옵션이 추가된다는 소식도 있는데, 이 때문에 아이폰15 프로맥스에 2TB 옵션을 선택할 경우 300만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이폰15 시리즈의 사전주문은 내달 15일부터, 판매는 일주일 뒤인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판매는 10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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