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동료에서 적으로!...바르사 CB, 아스톤 빌라행 선호→협상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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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망 랑글레의 아스톤 빌라 이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톤 빌라가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까지 랑글레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옵션이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아스톤 빌라의 관심을 알고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바르셀로나는 랑글레가 팀을 떠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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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클레망 랑글레의 아스톤 빌라 이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톤 빌라가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까지 랑글레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옵션이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아스톤 빌라의 관심을 알고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바르셀로나는 랑글레가 팀을 떠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랑글레는 지난 2018년 7월, 캄프 누에 입성했다. 프랑스와 세비야를 거쳐 두각을 나타냈고 무엇보다 빌드업이 가능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점이 그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바르셀로나는 랑글레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3590만 유로(약 515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으로 그를 데려왔다.
초반 입지는 괜찮았다. 2020-21시즌엔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나섰다. 꾸준히 출전 횟수를 쌓았고 2021-22시즌까지 통산 출전 횟수는 160경기에 달했다.
하지만 입지는 줄어들었다. 센터백치곤 수비력이 좋지 않았으며 빌드업 능력도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결국 2021-22시즌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컵 대회 포함 23경기 출전에 그쳤고 출전 시간도 1000분이 되지 않았다.
이에 2022-23시즌 이적을 추진했다. 토트넘 훗스퍼가 손을 내밀었고 랑글레는 1년 임대를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왔다.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콘테 감독은 꾸준히 그를 중요했다. 랑글레는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나서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직전 시즌 바르셀로나에서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을 추진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랑글레는 토트넘과의 합의에 임박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랑글레는 토트넘과 3년 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렸다. 바르셀로나 역시 랑글레 매각에 적극적이었기에 합의가 예상됐다. 하지만 이적료와 관련해 두 구단의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토트넘행은 무산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랑글레는 꾸준히 이적을 추진했다. 본래 세비야 이적에 임박했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세비야가 2시즌 동안 랑글레 임대 영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EPL 구단의 관심 이후, 랑글레는 잉글랜드 진출을 선호한다고 바르셀로나에 알렸다. 결국 세비야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현 상황대로 아스톤 빌라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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