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예대금리차 5개월만에 확대…농협-국민-신한-우리-하나 순

김기호 기자 2023. 8. 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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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다섯 달 만에 다시 확대됐습니다.

오늘(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지난달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0.934%p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6월 평균 0.928%p보다 0.006%p 확대된 수치입니다.

다만, 예대금리차 평균은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p 미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5대 은행 가운데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으로 1.11%p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국민은행 0.92%p, 신한은행 0.91%p, 우리은행 0.9%p, 하나은행 0.83%p 순이었습니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전월보다 축소됐으나,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전월보다 확대됐습니다.

농협은행은 "전월보다 대출금리가 낮아졌고 저축성 수신금리가 상승하면서 예대금리차가 축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토스뱅크가 3.39%p, 케이뱅크가 2.09%p, 카카오뱅크가 1.25%p로 집계됐습니다.

잔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5대 은행 평균 2.326%p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처음 공시된 전월 2.398%p보다는 소폭 좁혀진 수준입니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국민은행이 2.54%p로 가장 컸고, 농협은행(2.45%p), 신한은행(2.38%p), 우리은행(2.18%p), 그리고 하나은행(2.08%p) 순이었습니다.

한편, 공시 대상 전체 19개 은행 가운데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5.76%p로 집계됐고, 가장 작은 곳은 IBK기업은행(0.44%p)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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