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7월 유럽 판매 시장 3위… 르노 제쳤다

박진우 기자 2023. 8. 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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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유럽에 9만6672대를 판매, 르노그룹을 제치고 시장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가 월간 기준으로 유럽 3위에 오른 건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유럽에 7월 판매된 현대차·기아 주요 친환경차는 니로 5560대(전기차 353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2024대), 코나 4991대(전기차 3068대, 하이브리드차 1923대), 투싼 4937대(하이브리드 360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331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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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유럽에 9만6672대를 판매, 르노그룹을 제치고 시장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가 월간 기준으로 유럽 3위에 오른 건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기아 제품 중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 /기아 제공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7월 유럽 자동차 판매는 102만2468대로, 전년 대비 16.7% 성장했다. 점유율 27.4%를 기록한 폭스바겐그룹이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지프·푸조·시트로앵 등을 보유한 스텔란티스가 15.7% 점유율로 차지했다. 3위는 현대차·기아로, 점유율은 9.5%였다. 르노그룹은 9.4%로 4위로 쳐졌다.

올해 7월 누적 시장 점유율은 폭스바겐그룹이 26.1%로 역시 1위, 점유율 17.1%의 스텔란티스가 2위다. 르노그룹은 9.8% 점유율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4위는 점유율 8.8%의 현대차·기아다.

현대차 유럽 판매 주요 차종은 투싼 1만314대, 코나 6669대, i20 5206대였다. 기아 주요 판매 제품은 스포티지 1만3163대, 씨드 1만527대, 모닝 6979대로 나타났다.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 제공

유럽에 7월 판매된 현대차·기아 주요 친환경차는 니로 5560대(전기차 353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2024대), 코나 4991대(전기차 3068대, 하이브리드차 1923대), 투싼 4937대(하이브리드 360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331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 전기차는 모두 1만3131대가 판매됐으며, 전년 대비 33.1% 늘었다. 니로 EV가 3536대로 가장 많았고, EV6(3300대), 아이오닉5 2040대, 아이오닉6 1067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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