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국가대표다운 책임감 가져라” 필리핀에 주어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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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전력 차가 분명했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둔 필리핀에겐 매 경기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패트릭 헨리 아퀴노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대비하기 위해 이 대회에 출전했는데 모든 팀들의 실력이 좋다. 선수들이 경기를 거듭하며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 미팅에서도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면 그에 따른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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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에서 67-103으로 패했다. 필리핀은 3패에 그쳐 예선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B조 최하위가 확정됐다. 애나 알리샤 카스티오가 연달아 딥쓰리를 성공시키는 등 5개의 3점슛을 터뜨렸지만, 에네오스를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패트릭 헨리 아퀴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를 교체할 때마다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게 패인이다. 공격, 수비 모두 안 됐다. 변명은 아니지만, 상대는 오랫동안 팀워크를 다진 팀이다. 반면, 우리는 아직 손발을 맞춰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하게 상대가 우리만 만나면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에네오스는 일본 최고의 스타인 토카시키 라무를 비롯해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나가오카 모에코, 미야자키 사오리 등 호화 전력을 지닌 팀이다. 패트릭 헨리 아퀴노 감독 역시 “국가대표가 4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에겐 좋은 경험이다. 선수들이 많이 배워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이번 대회에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한 유일한 팀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하기 위해 박신자컵에 나섰다. 일본, 카자흐스탄, 홍콩과 함께 B조에 편성된 필리핀의 객관적 전력은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평가받고 있다.
패트릭 헨리 아퀴노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대비하기 위해 이 대회에 출전했는데 모든 팀들의 실력이 좋다. 선수들이 경기를 거듭하며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 미팅에서도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면 그에 따른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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