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리그컵 탈락 매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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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끝에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탈락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패한 뒤 "컵 대회에서 탈락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풀럼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져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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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승부차기 끝에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탈락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패한 뒤 "컵 대회에서 탈락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풀럼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져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3경기 무패(2승1무)로 분위기를 탔던 토트넘은 이날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후반 들어서야 손흥민 등이 투입된 가운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초반에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선발 변화 폭을 고려하면 놀랄 일은 아니다. 오늘 선발로 나선 선수 중 대부분이 시즌 첫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응집력이 떨어졌고 매끄럽지 못했다. 후반에 이길 기회가 있었으나 고비를 넘지 못하며 승부차기에서 패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에서 우승한 뒤 무관을 겪고 있다.
이날 시즌 첫 골로 침묵을 깬 브라질 대표 공격수 히샤를리송에 대해선 "골을 넣은 건 좋은 일이지만, 오히려 다른 경기에서 더 잘 했던 것 같다"며 "오늘 히샤를리송뿐만 아니라 몇몇 선수가 공을 너무 많이 잃었다.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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