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AWS 딥레이서 챔피언십 개최…AI 자율주행 산업 육성

내달 17일 개막…우승팀 미국 라스베이거스 AWS 리인벤트 참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다음 달 17일 커먼즈필드에서 '2023 춘천 AWS 딥레이서 챔피언십'을 연다.

춘천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딥레이서(DeepRacer)는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출시한 18분의 1 크기의 인공지능(AI) 완전 자율 경주용 자동차다.

클라우드 기반 3D 레이싱 시뮬레이터와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으로 움직인다.

대회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딥레이서에 탑재, 트랙을 최단 시간에 정확한 경로로 주행한 기록을 경쟁하게 된다.

딥레이서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 달 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대학생이나 성인이면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선발된 30여개 팀 가운데 온라인 예선 대회를 통과한 6개 팀이 본선 대회를 치르게 된다.

본선 대회(9월 17일)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대상팀은 상금뿐 아니라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행사인 'AWS 리인벤트(re:Invent) 2023'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춘천시 관계자는 30일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인공지능 자율주행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미래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등으로 첨단지식산업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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