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비건발언’ 비판에 “선택 강요하고 싶은 마음없다”
이선명 기자 2023. 8. 30. 16:30
가수 전효성이 비건 발언을 두고 이어진 비판에 대해 해명했다.
전효성은 29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베지테리언(완벽한 비건)이 아닌 플렉시테리언(불완전한 비건인, 비건지향인)이다”며 “꼭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이러한 선택지도 있다는 것이 조금 더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일상의 한 부분을 공유하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이런 저의 생각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 또한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효성은 “제가 베지테리언 혹은 완벽한 비건이라는 오해를 받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 많다”며 “제 영상 일부 혹은 캡처본의 일부만 보고 오해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효성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방송인 줄리안과 비건 음식점에서 만나 비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를 전했다. 당시 그는 “2020년도에 비가 한 달 이상 내내 내렸다. 그 당시 라디오를 하고 있어 출퇴근을 저 혼자 해 날씨가 확 와닿았다”며 “비건 레시피 책을 샀다. 다른 건 몰라도 소고기는 줄여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효성의 해당 발언을 두고 일부 누리꾼이 ‘채식을 강하는 것이 불편하다’ 등의 의견을 냈고 결국 전효성의 이번 입장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전효성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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