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GS칼텍스' 수산물 소비 활성화 협약

구내식당 수산물 메뉴편성·수산물 식당 이용 등 약속

30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여수산단 GS칼텍스가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 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여수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은 국산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민들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GS칼텍스와 '수산물 소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양측이 맺은 업무 협약은 구내식당에 수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최대한 확대하고, 회식 같은 직원 단합 모임 시 수산물 식당 이용하기, 기념품 구입 시 수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 구매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급격히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자는 취지다.

여수해수청은 여수국가산단 내 GS칼텍스 여수공장에 2000여 명의 직원과 관계자들이 근무함에 따라 수산물 소비 활성화 협약이 어민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용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은 "GS칼텍스와의 업무협약은 LG화학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수·광양국가산단의 대표 기업들과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