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슈퍼블루문'…경주서 '달빛 맞이 행사' 개최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8. 30.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월 31일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인 '슈퍼문'이 떠오르는 가운데 경북 경주에서 달빛 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경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5시 30분부터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슈퍼블루문 달빛 맞이 행사인 '큰 달 보러 경주 가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31일에는 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 보다 약 14% 더 큰 슈퍼문이 나타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 동부사적지 일대서 '큰 달 보러 경주 가자' 개최
첨성대~계림~월정교 야간 문화재 탐방 프로그램 펼쳐져
'큰 달 보러 경주 가자' 프로그램 포스터. 경주시 제공


8월 31일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인 '슈퍼문'이 떠오르는 가운데 경북 경주에서 달빛 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경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5시 30분부터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슈퍼블루문 달빛 맞이 행사인 '큰 달 보러 경주 가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31일에는 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 보다 약 14% 더 큰 슈퍼문이 나타난다.

슈퍼문은 지구 주변을 타원궤도로 도는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하면서 나타는 현상으로, 이 시기에는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소보다 2만km가량 가까워진다.

'슈퍼블루문'은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 블루문의 합성어로 쉽게 보지 못하는 천문현상 중 하나이다.

가장 최근에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떳던 경우는 지난 2018년 1월 31일이었고, 다음은 14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에야 만나 볼 수 있다.
   

'큰 달 보러 경주 가자'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경주시 제공


이에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슈퍼블루문을 관측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신라달빛기행은 첨성대 일원에서 선착순 120여 명을 무료로 현장 접수해 백등꾸미기, 별자리 바디페인팅, 천체관측 체험을 실시한다.

이어 월성해자와 계림, 월정교까지 백등을 들고 국악 버스킹과 셀프 포토존, 신라복 체험 등의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첨성대 특설무대에서는 신라고취대의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비보이 및 사물놀이 퍼포먼스, 경주 출신 인기가수 장보윤, 시립합창단이 공연을 펼친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의 밤이 주는 운치를 만끽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는 힐링의 시간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