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CNN' 신임 사장에 NYT 살린 마크 톰프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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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CNN 방송이 새 최고경영자(CEO)로 과거 뉴욕타임스(NYT)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마크 톰프슨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CNN의 인사 방침을 잘 알고 있는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CNN은 톰프슨을 새 CEO로 내정해 CNN의 모기업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일부 고위급 임원에게 이 같은 결정을 전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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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CNN 방송이 새 최고경영자(CEO)로 과거 뉴욕타임스(NYT)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마크 톰프슨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CNN의 인사 방침을 잘 알고 있는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CNN은 톰프슨을 새 CEO로 내정해 CNN의 모기업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일부 고위급 임원에게 이 같은 결정을 전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영국 런던 출신의 언론인 마크 톰프슨은 지난 1979년 수습사원으로 첫 입사한 BBC에서 2004년 사장에 올랐습니다.
이후 2012년 NYT에 합류, 8년간 종이신문에서 디지털 매체로의 변신을 주도해 온라인 구독자를 크게 늘리는 등 재정적으로 어려웠던 NYT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CNN은 지난 18개월간 시청률 급락과 수익 급감 등 잇단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제프 주커 전 CEO는 사내 연애 사실을 숨겼다가 작년 2월 불명예 퇴진했고, 두 달 뒤 바통을 이어받은 크리스 릭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타운홀 행사 방송을 주도했다가 비난을 받아 한 달 만에 사임했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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