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못 던진 35세 퓨처스 ERA 4.35 우완…일단 24세 좌완과 배턴터치 ‘9월 준비모드’[MD광주]

광주=김진성 기자 2023. 8. 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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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국/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확대엔트리를 이틀 앞두고 마운드 정비에 나섰다.

KIA는 30일 광주 NC전을 앞두고 베테랑 우완 김건국(35)을 1군에서 빼고 좌완 김유신(24)을 1군에 올렸다. 김건국은 29일 광주 NC전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등판 기회가 사라졌다.

김건국은 올 시즌 3경기서 평균자책점 6.23이다. 퓨처스리그에선 15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 피안타율도 0.300이지만, 수치와 달리 1군에선 나름대로 기대하는 측면도 있다. 토마스 파노니의 빈 자리를 메울 후보군 중 한 명이다.

김유신/마이데일리

김건국이 내려가면서 좌완 김유신이 1군에 올라왔다. 올 시즌 주로 추격조로 나섰다. 23경기서 1패2홀드 평균자책점 4.68. WHIP 1.64에 피안타율 0.284로 세부기록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18일 대구 삼성전서 0.2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걸 제외하면 시즌 성적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다. 김유신과 김건국, 황동하, 김재열 등이 인해전술로 산체스 등판일에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내달 1일 확대엔트리에 맞춰 마운드 보강이 더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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