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호, IPAC 참석해 '中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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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이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되는 IPAC(Inter-Parliamentary Alliance on China, 아이팩)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 내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호소를 할 예정이다.
30일 지 의원은 IPAC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 내 탈북민의 위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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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입 상태지만 북한 인권 전문성 인정받아 특별 초청
지성호 "중국 내 탈북민 2600여명…북송되면 대규모 인권 참사"
탈북자 출신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이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되는 IPAC(Inter-Parliamentary Alliance on China, 아이팩)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 내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호소를 할 예정이다.
30일 지 의원은 IPAC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 내 탈북민의 위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IPAC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자유 진영 28개국, 240여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연합체로 민주주의·경제·안보·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왔다. 우리나라는 미가입 상태다.
지금껏 코로나19로 인해 통제됐던 북한의 국경이 이번 주부터 공식 개방되면서 중국 내 억류된 약 2600명의 탈북민의 강제 송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는 IPAC 정상회의의 주요 주제 중 하나로 다뤄질 예정이다.
지 의원은 "2600여 명의 탈북민이 북송될 경우 전례 없는 대규모 인권 참사가 벌어질 것"이라며 "지금이 이를 막을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 의원은 IPAC 회원국 의회에 효력을 갖는 '2023 IPAC 공동선언문'에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회원국의 노력을 명시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IPAC 미가입국으로 소속 국회의원의 참가가 제한되나, 지 의원은 북한 인권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특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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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s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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