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9월 4일부터 모든 특근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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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을 이유로 다음주부터 특근을 거부한다.
현대차 노조는 30일 오후 중앙쟁대위를 열고 간부직원 출퇴근 투쟁, 전 조합원 특근 거부, 단협 제외한 모든 사측과의 협의 및 교육 중단 등 파업 전 단계의 투쟁 방향을 확정했다.
노조는 우선 파업전 단계의 투쟁을 통해 31일 재개되는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을 강하게 압박한 뒤 별다른 성과가 없을 경우 다음달 7일 열리는 중앙쟁대위에서 파업 등 투쟁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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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을 이유로 다음주부터 특근을 거부한다.
현대차 노조는 30일 오후 중앙쟁대위를 열고 간부직원 출퇴근 투쟁, 전 조합원 특근 거부, 단협 제외한 모든 사측과의 협의 및 교육 중단 등 파업 전 단계의 투쟁 방향을 확정했다.
노조는 우선 대의원과 현장위원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4일부터 출퇴근 투쟁을 펼치고, 필수 작업을 제외한 모든 특근도 전면 중단한다.
또 단협의 제외한 사측과의 협의와 공사, 교육을 거부하는 한편 사측의 조합원 협박 등 부당노동행위 적발시 강력한 보복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18일 사측과의 임단협 의견차를 줄이지 못해 결렬을 선언한 뒤 중앙노동위의 쟁의조정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받았다.
이어 25일 열린 파업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90%에 가까운 찬성으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및 현실화, 만64세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우선 파업전 단계의 투쟁을 통해 31일 재개되는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을 강하게 압박한 뒤 별다른 성과가 없을 경우 다음달 7일 열리는 중앙쟁대위에서 파업 등 투쟁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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