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 수송기 4대 파괴…7곳에 드론 공습
이병도 2023. 8. 30. 16:22
러시아 본토가 대규모 드론 공습을 받았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규모로 추정됩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북서부 프스코프 공항에 공격용 드론이 날아와 군 수송기 일류신(Il-76) 4대가 파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중 2대는 아예 폭발해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습니다. 미하일 베데르니코프 프스코프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가해져 군이 퇴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민군 공용으로 사용되는 프스코프 공항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700km 떨어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내부에서 드론이 발진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러시아 본토에 대한 드론 공격은 프스코프 뿐 아니라 모스크바, 오률, 브랸스크, 랴잔, 칼루가, 툴라 등 모두 7곳에서 잇따랐습니다. 특히 브랸스크에선 반도체와 LED 등을 생산하는 전자·방산업체에 드론이 날아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프스코프 공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선 "우크라이나 무인항공기를 모두 격퇴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주요 공군기지를 '타겟'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 이번 드론 공습에 모스크바 인근 3개 공항이 일시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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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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