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훈, 체육회장기볼링 남고 마스터즈 시즌 3관왕

황선학 기자 2023. 8. 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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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234점으로 강지후·김선우 제치고 ‘패권’
개인종합 우승 포함 대회 금2 은2 동1 선전
제4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 남고부 마스터즈서 시즌 3관왕에 오른 배정훈. 수원유스클럽 제공

 

남자 볼링 ‘기대주’ 배정훈(수원유스클럽)이 제4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 남자 고등부 마스터즈에서 시즌 3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이 됐다.

정묘법 감독의 지도를 받는 배정훈은 30일 전남 목포시 대화볼링장에서 열린 남고부 마지막 날 마스터즈에서 2천234점(평균 223.4점)을 기록, 강지후(안양 평촌고·2천189점)와 김선우(남양주 퇴계원고·2천163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배정훈은 이번 시즌 제37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6월)와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7월)에 이어 마스터즈에서 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불어 전날 개인종합서 3천56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포함, 이번 대회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정묘법 수원유스클럽 감독은 “상당수 선수들은 개인종합에서 우승해도 마스터즈에 가면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배)정훈이는 승부욕이 강하고 집중력이 좋아 개인종합에서도 늘 좋은 성적을 낼뿐 아니라 마스터즈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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