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의 슬템생] 인테리어 `화룡점정` 나만의 작은 콘센트

김수연 2023. 8. 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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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 숨겨져야 했던 애물단지 생활용품이 최근 예술작품에 쓰일 듯한 '오브제'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스웨덴 기반의 브랜드 아볼트(AVOLT)가 선보인 큐브형 USB 콘센트 '스퀘어 원' 역시 '전기용품도 아름다울 수 있구나'라는 느낌을 주는 제품 중 하나다.

생활용품에게 꼭 필요한 요소를 갖춘 셈이다.

작은 변화로 나만의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아볼트가 실현한 전기용품의 변신으로 체감해볼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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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볼트 '스퀘어 원'. 출처=아이정 홈페이지 캡쳐

방구석에 숨겨져야 했던 애물단지 생활용품이 최근 예술작품에 쓰일 듯한 '오브제'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콘센트도 이런 변신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스웨덴 기반의 브랜드 아볼트(AVOLT)가 선보인 큐브형 USB 콘센트 '스퀘어 원' 역시 '전기용품도 아름다울 수 있구나'라는 느낌을 주는 제품 중 하나다. 멀티탭의 뻔한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보기좋게 깼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즈와 스웨덴 디자인 프라이즈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콘센트인 스퀘어 원은 톤 다운된 옐로우, 그레이, 그린, 핑크 색상의 정육면체로 디자인 돼 있다.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한 간결하고 담백한 외형이 특징이다.

공간의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실용적이면서도 오래 두고 쓰기에 질리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생활용품에게 꼭 필요한 요소를 갖춘 셈이다.

사이즈는 가로, 세로, 높이 모두 7.6㎝다. 조명에 반사가 적은 매트한 질감으로 돼 있으며, 케이블과 플러그는 본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마감한 점이 세심하다. 또 케이블 길이는 1.8m며, 3개의 소켓을 갖췄다. 또 2개의 USB 포트도 함께 구성해 스마트 기기를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용품인 만큼, 안전성이 중요한데 스퀘어 원의 경우 안전사고를 예방해 주는 접지극과 슬라이드식 안전장치가 적용돼 있다. 또 이 제품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의 안전 인증과 전자파 인증을 받았다.

눈에 띄는 점은 한 면에 자석이 있다는 것이다. 이 자석면을 이용해 자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자석 스티커를 사용하면 자력이 없는 곳에서도 원하는 공간에 거치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을 고정하지 않고 사용할 때를 고려해 미끄럼방지 처리도 했다.내가 머무는 일상공간을 아름답게 가꿀 줄 아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작은 변화로 나만의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아볼트가 실현한 전기용품의 변신으로 체감해볼 것을 제안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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