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하이쿠이’ 한반도 상륙 가능성… 주말에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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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중인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확한건 이번 주말인 다음달 1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오전 기상청은 브리핑을 통해 "하이쿠이가 1일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태풍의 발달 정도 및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 9호 태풍 사올라 및 20호 열대저압부와의 상호작용 등을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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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중인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확한건 이번 주말인 다음달 1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오전 기상청은 브리핑을 통해 “하이쿠이가 1일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태풍의 발달 정도 및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 9호 태풍 사올라 및 20호 열대저압부와의 상호작용 등을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오전 9시쯤 괌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하이쿠이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를 향하고 있는데 조금만 방향을 틀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이날부터 1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서부 5㎜ 내외 ▲경기남동부 5~20㎜ ▲강원영서남부, 강원영동 5~40㎜ ▲강원영서중부 5~20㎜ ▲강원영서북부 5㎜ 내외 ▲대전·충남남부내륙, 충북 5~40㎜ ▲세종·충남북부내륙·충남남부서해안 5~20㎜ ▲충남북부서해안 5㎜ 내외다.
또 ▲전북내륙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라서해안 5~40㎜ ▲광주·전남(서해안제외) 30~100㎜(많은 곳 150㎜ 이상) ▲부산·울산·경남 50~150㎜(많은 곳 200㎜ 이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0~150㎜ ▲제주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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