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무식 탄로?…허재·이천수 앞 굴욕 (조선체육회)
황효이 기자 2023. 8. 30. 16:18
‘항저우 아시안게임 모드’로 돌입한 ‘조선체육회’가 항저우 출장비를 걸고 퀴즈 미션에 나선다.
9월 1일 방송될 ‘조선체육회’에서는 멤버 전현무X허재X김병현X이천수X조정식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장비를 건 퀴즈에 도전한다. 그중 농구 관련 퀴즈로는 허재의 절친이 언급돼 멤버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퀴즈 내용은 “1990년대 허재와 각종 국제대회에서 안면을 튼 후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된 선수, 키 235cm로 2003 남북통일 농구 교류에서 ‘북한 에이스’로 불린 선수”였다.
자신의 지인이 퀴즈의 답으로 출제되자, 허재는 술술 정답을 적었고 내친김에 먹먹한 영상 편지까지 띄웠다. 다른 멤버들도 확신에 찬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누구의 이름도 떠올리지 못한 전현무는 “나 너무 무식하다”며 급당황했다. 조정식이 “그 시절에 키 큰 사람을 보면 OOO 아니냐고 하기도 했어요”라고 힌트를 줬지만, 전현무는 여전히 동공 지진만을 일으켰다. 결국 멤버들은 “한기범이라고 쓰는 거 아니냐”며 폭소했다. 허재에게는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절친이지만, 전현무에게는 멀기만 했던 이 퀴즈의 정답 속 이름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하고 있는 ‘조선체육회’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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