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정상에 있기에" 주전 밀린 데 리흐트에 혹평 쇄도... "코너킥서 골 넣을 생각하지마" 비아냥
독일 '유로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데 리흐트가 '수비 대장'에서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며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의 '리듬감과 경기력,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뮌헨은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후 2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개막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4-0으로 꺾었고 이어 아우크스부르크를 3-1로 제압했다.
'유로 스포르트'는 "뮌헨이 2연승하는 동안 데 리흐트는 씁쓸한 뒷맛을 느꼈다"며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덕에 올 시즌 뮌헨의 제1의 센터백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이제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가 데 리흐트를 앞질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데 리흐트에겐 이번이 복잡한 시즌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데 리흐트의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홈경기 활약상을 조명했다. 당시 전반 38분 비티냐가 얀 좀머 골키퍼가 패스미스한 틈을 타 빈 골대에 슛팅했다. 모두가 골을 예상한 순간 데 리흐트가 어느새 달려와 볼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슬라이딩으로 걷어냈다.
그러면서 "중앙 수비라인은 이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로 굳어진 듯하다. 김민재가 올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왔을 때 데 리흐트와 짝을 이뤄 새 중앙 수비 듀오가 탄생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상 시즌을 시작하니 아니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와 우파가 정상에 올랐다"며 데 리흐트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라인을 칭찬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브레멘전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분명 몇 주 전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이었다. 수비와 간결함에서 분명 차원이 달랐다. 나는 이 부분을 기반으로 두고 싶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현재의 센터백 조합에 만족했고 당분간 이 조합을 쓸 것으로 보인다. 데 리흐트에 대해선 "부상에서 막 복귀한 만큼 아직 움직임의 리듬감이 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데 리흐트는 최근 구단 팟캐스트를 통해 "앞으로 공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코너킥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으려고 집중하고 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나 스스로 골을 넣을 만한 역량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는 "데 리흐트는 골보다 더 작은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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