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울산 92개월째…순유출 인구 다시 늘어

임수정 기자 2023. 8. 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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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울산 행렬이 92개월째 이어졌다.

감소세를 이어가던 인구 순유출 규모는 다시 올랐고 순유출률은 전국에서 가장 컸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국내 인구이동 결과'에 따르면 7월 울산 지역 전입자는 9449명, 전출자는 1만47명으로 598명이 타 시도로 순유출됐다.

지난 2월 1327명까지 치솟았던 울산 인구 순유출 규모는 지난 6월 371명까지 떨어졌지만 지난달 다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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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울산 순유출 598명…순유출률 -0.9% '전국 최고'
2023년 7월 시도별 인구 순이동률. (통계청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탈울산 행렬이 92개월째 이어졌다. 감소세를 이어가던 인구 순유출 규모는 다시 올랐고 순유출률은 전국에서 가장 컸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국내 인구이동 결과'에 따르면 7월 울산 지역 전입자는 9449명, 전출자는 1만47명으로 598명이 타 시도로 순유출됐다.

지난 2월 1327명까지 치솟았던 울산 인구 순유출 규모는 지난 6월 371명까지 떨어졌지만 지난달 다소 올랐다.

7월 울산 지역 순유출률은 -0.9%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컸다.

한편 같은 날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울산 지역 출생아 수는 36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4명이었다.

6월 사망자 수는 48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출생아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6월 울산 인구도 120명 자연감소했다.

6월 혼인 건수는 33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으며, 이혼 건수도 189건으로 같은 기간 20.8% 증가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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