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도 광물 전쟁 뛰어든다…올해 매장지 경매 절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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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올해 녹색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리튬이나 니켈, 희토류 등의 개발을 위해 광물 매장 블록(광물 매장 가능성이 있는 지점들)에 대한 경매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향후 4개월 내에 약 100개 중요 광물 블록의 경매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비벡 바라드와즈 광산 장관은 인터뷰에서 희토류와 함께 니켈, 리튬, 코발트, 백금 등 광물이 매장된 블록이 경매 대상이라면서 "법적인 틀이 마련되었고 블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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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내에 약 100개 중요 광물 블록 경매 절차 시작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인도가 올해 녹색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리튬이나 니켈, 희토류 등의 개발을 위해 광물 매장 블록(광물 매장 가능성이 있는 지점들)에 대한 경매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향후 4개월 내에 약 100개 중요 광물 블록의 경매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비벡 바라드와즈 광산 장관은 인터뷰에서 희토류와 함께 니켈, 리튬, 코발트, 백금 등 광물이 매장된 블록이 경매 대상이라면서 "법적인 틀이 마련되었고 블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입찰 신청은 12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매는 그로부터 3개월 후에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자국을 배터리와 전기차 제조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고, 탄소 제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중요 광물을 확보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인도는 현재 리튬, 코발트, 니켈과 같은 핵심 원료를 현지에서 채굴하지 않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이 채굴에 글로벌 및 현지 광산업체들이 참여하기를 원해, 인센티브로 탐사 비용의 절반을 내줄 예정이다. 인도는 기업들이 광산을 가동하는데 최소 3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도 정부는 광물 탐사에 민간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달 광산 규칙을 바꾸었다. 이 덕분에 최근 매장이 확인된 잠무와 카슈미르, 카르나타카 주의 리튬 블록 경매가 가능해졌다. 일부 인도 국영 기업들은 희토류나 리튬 등의 금속을 찾기 위해 전세계를 뒤지고 있으며 호주와 남미의 광물 자산 구입을 위해 합작 회사도 건립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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