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실리콘밸리 출신 임원 영입…"엔지니어링 조직 보강"

쿠팡플레이 로힛 푸리 엔지니어링 총괄 전무, 최세권 스트리밍 테크놀로지 상무 /사진제공=쿠팡플레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는 엔지니어링 조직에 실리콘밸리 출신의 임원을 보강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로힛 푸리 엔지니어링 총괄 전무는 머신러닝과 동영상 스트리밍 인프라의 전문성을 갖췄다. 넷플릭스에서 클라우드 미디어 시스템,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미디어 검색, 다국어 자막 기술 조직을 두루 이끌었고 트위치의 스트리밍 인프라 설계를 주도했다. 어도비, 엔비디아, 시스코 등에서도 동영상 인코더와 하드웨어 개발 조직을 총괄했다.

푸리 전무는 쿠팡플레이에서 엔지니어링 전체를 책임지며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강화, 디바이스 인테그레이션, 스트리밍 최적화, 플레이어 고도화, 미디어 검색, 커뮤니티 기능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을 지휘할 예정이다.

신임 최세권 스트리밍 테크놀로지 상무는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서비스 초창기부터 동영상 플레이어와 디바이스 플랫폼의 개발을 주도했다. 메타에서는 오큘러스 VR(가상현실) 헤드셋의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을 총괄했으며 야후, 소니 등을 거쳤다.

최 상무는 쿠팡플레이의 스트리밍 경험을 책임지며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를 저장하고, 고객에게 전송하고, 다양한 시청 환경에서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스트리밍 기술 개발에 나선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세계 굴지의 기업들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낸 인재들을 모셔 왔다"며 "쿠팡플레이가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초일류 인재 영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