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로 위험"…플로리다 접근 초강력 허리케인에 미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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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달리아를 3등급으로 격상하면서 추가로 세력을 확장해 플로리다주 해안 지역인 빅벤드에 도달하기 전에 4등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위성과 기상청 레이더 영상 등을 보면 이달리아가 점점 더 세력화하고 있다며 특히 약 3.7∼4.9m 높이의 폭풍 해일이 몰아치면서 빅밴드 지역 일부가 침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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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3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일대가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달리아를 3등급으로 격상하면서 추가로 세력을 확장해 플로리다주 해안 지역인 빅벤드에 도달하기 전에 4등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위성과 기상청 레이더 영상 등을 보면 이달리아가 점점 더 세력화하고 있다며 특히 약 3.7∼4.9m 높이의 폭풍 해일이 몰아치면서 빅밴드 지역 일부가 침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이달리아의 중심부가 빅벤드 내륙 지역으로 이동할 때 파괴적이고 생명을 위협하는 바람이 몰아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달리아가 29일 오후 시속 약 177km의 속도로 플로리다를 향해 북상했으며 동반한 비구름대가 플로리다 서부 해안을 강타했다고 전했습니다.
빅벤드는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이지만, 이달리아가 플로리다 걸프 연안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망했습니다.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인근 주 당국도 폭우 피해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디앤 크리스웰 미 연방 재난관리청 청장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번 폭풍은 매우 강하다며 플로리다 주민들에게 현지 당국이 대피 명령을 내리면 이에 따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플로리다 빅벤드 지역에서는 지난 1896년 허리케인 '시더키'가 강타해 최소 70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사진=MOAA 제공, AP, 연합뉴스)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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