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프로젝트M' 현대 한국 사실적으로 담아 몰입도 올라갈 것"

강미화 2023. 8. 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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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연 엔씨소프트 아트디렉터가 '언리얼 페스트 2023'에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M월드 만들기'를 주제로 개발 중인 신작 게임 '프로젝트 M'을 소개했다.

'프로젝트 M'은 이용자가 획득한 정보에 따라 이야기가 변화하거나 확장되는 인터렉티브와 액션이 가미된 어드벤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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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연 엔씨소프트 아트디렉터가 '언리얼 페스트 2023'에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M월드 만들기'를 주제로 개발 중인 신작 게임 '프로젝트 M'을 소개했다. 

'프로젝트 M'은 이용자가 획득한 정보에 따라 이야기가 변화하거나 확장되는 인터렉티브와 액션이 가미된 어드벤처 게임이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콘솔 플랫폼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디렉터는 "한국 무대에 SF를 가미, '라스트 오브 어스' 등과 같은 어드벤처 게임이다. 드라마틱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비주얼 디테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리얼리티 기반 한국을 큰 변형없이 가져오기 위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언리얼엔진 4로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엔진 업데이트에 따라 현재 언리얼 엔진 5.2 버전의 3D 스캔, 나나이트, 루멘, 스카이 트머스피어, 볼류메트릭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현대 한국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게임 내 구현했다.
특히 3D 스캔으로 실측된 공간이 정확한 사이즈의 고해상도 매쉬로 도출해 품질이 향상됐고, 예측성 작업이 줄면서 프로세스가 향상됐으며 제작 속도 향상으로 비용 절감도 누렸다고 한다. 다량의 이미지를 촬영, 병합해 게임데이터로 제작하는 포토그래메트리 작업을 거쳐 현실 거리를 게임 내 반영한 모습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250m 길거리와 폐공장을 스캔해 플레이 테스트 시 캐릭터 동선과 에셋 배치를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캐릭터 동선 테스트 영상에 TJ 캐릭터가 등장하자 실제 게임 내에 TJ 캐릭터가 등장하진 않는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그는 "사진촬영 장비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이젠 아이폰으로도 충분히 스캔할 수 있다"며 "원래 4주 이상의 일정이 필요하나 1시간 촬영으로 결과물을 획득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강연으로 단순히 장소 구현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활용해 환경 변화에 따라 비가 오면서 바닥이 젖고, 눈이 오면 쌓이는 동네의 실시간 변화 모습도 공개했다. 

하이폴리곤 매쉬를 개수 제한 없이 적용할 수 있는 니나이트 기술로 식생 잎이나 유리 조각을 세밀하게 구성하면서도 2080 그래픽카드 컴퓨터에서 50프레임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으며 루멘 기술로 간접광, 직접광은 물론 동트기 전 하늘과 노을 지는 저녁의 풍광을 선보였다. 아울러 루멘 리플렉션으로 바닥과 에셋의 일체감을 높이고, 반사 효과를 높은 수준으로 구현한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현실을 바탕으로 3차원 월드를 창조하고 있다"며 "유저는 자신만의 캐릭터로 현실 속에선 불가능한 어드벤처 요소를 경험하고 탐험과 모험을 할 수 있어 게임 몰입도가 한층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언리얼 페스트'는 언리얼엔진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로 8월 29일 개막해 오는 9월 1일까지 열린다. 2일차에는 게임을 주제로 7개 강연이 준비됐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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