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지역발전소 3곳 매각 진행…1조원 규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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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과거 SK E&S로부터 인수한 지역발전소 3곳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이번 매각 대상은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지역 발전소로, 관련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적용하는 멀티플(배수)에 따라 산정된 가격이 1조원대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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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하나증권이 과거 SK E&S로부터 인수한 지역발전소 3곳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최근 회계법인 삼정KPMG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평택에너지서비스와 김천에너지서비스, 전북집단에너지 등 3곳의 인수 후보를 찾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가가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이번 매각 대상은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지역 발전소로, 관련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적용하는 멀티플(배수)에 따라 산정된 가격이 1조원대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매각을 예상하나,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4년 말 하나증권(당시 하나대투증권)은 SK E&S와 해당 발전소 3곳의 지분과 경영권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는 하나증권이 설립한 사모펀드(PEF) '하나발전인프라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해 진행됐다.
당시 3개 발전소의 자산 규모는 약 1조2천억원이었으며 실제 지분 거래는 5천억원 수준으로 이뤄졌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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