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상계주공5단지 건축심의 통과… 사업시행인가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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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아파트 중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른 상계주공5단지가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상계주공 5단지는 노원구에서 유일하게 시공사를 선정한 단지로, 이번 건축심의 통과로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게 됐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은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 아파트는 노원구에서 유일하게 시공사를 선정한 단지로, 일대에서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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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사업시행인가 목표… 2025년 착공 계획
재건축 속도 노원구서 가장 빠르지만 ‘분담금 부담’도
서울 노원구 아파트 중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른 상계주공5단지가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상계주공 5단지는 노원구에서 유일하게 시공사를 선정한 단지로, 이번 건축심의 통과로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게 됐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은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다음주 중 노원구는 조합에 관련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건축심의는 재건축 이후 단지의 공공성 확보 등을 지자체에서 심사하는 단계다. 통상적으로 정비업계에서는 안전진단 통과보다 건축심의 통과가 더 어렵다고 본다. 건축심의 다음 단계는 사업시행인가 신청이다.
상계주공 5단지는 1987년 준공됐다. 최고 5층 저층 단지, 840세대, 전용면적 31㎡ 단일 평면, 용적률 93%로 이뤄진 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996세대, 용적률 299.73%, 최고 35층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시공사로 GS건설을 확정한 바 있다.
이 아파트는 노원구에서 유일하게 시공사를 선정한 단지로, 일대에서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르다. 이미 재건축을 마친 상계주공8단지(포레나 노원)에 이어 두 번째 수준이다.
그러나 높아진 공사비로 인해 분담금 부담이 늘었다. 조합원들이 분담금을 추정한 결과 59㎡ 한 채를 받으려면 3억~4억원을, 84㎡를 받으려면 5억~6억원대의 분담금을 내야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분담금 이슈가 있다고 하더라도 상계주공 5단지는 저층에 대지지분도 크고 노원역 역세권이어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며 “건축비 이슈는 다른 단지도 대부분 해당되는 내용이라 시시비비가 붙으면 사업속도가 더 느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서울 내에서 재건축 단지 중에 가장 규모가 크고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만 43곳으로 모두 절차를 밟고 있다.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만 하계동 현대·우성아파트를 더불어 월계시영(미미삼, 미성·미륭·삼호3차), 상계주공 1·2·3·6, 상계한양, 월계삼호4차, 상계미도, 하계장미 등 10곳이다. 예비안전진단 진행 중인 단지도 30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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