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성장` 주력 LG화학, 양극재 인재확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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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첨단소재사업 강화를 위해 양극재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이 배터리 소재·친환경 소재·글로벌 신약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선 만큼, 주력 사업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의 3대 신성장동력을 이끄는 첨단소재사업본부와 최고기술경영자(CTO) 소속의 지식재산(IP), 생명과학사업본부 등 3개 부문이다.
LG화학은 이번 인재 채용으로 소재 성능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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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부문 직무 신입사원 채용
학·석사 대상… 내달 14일까지
LG화학이 첨단소재사업 강화를 위해 양극재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이 배터리 소재·친환경 소재·글로벌 신약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선 만큼, 주력 사업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LG그룹 공식 채용 홈페이지 'LG커리어스'에서 내달 14일까지 학·석사 신입사원 채용을 한다. LG화학의 3대 신성장동력을 이끄는 첨단소재사업본부와 최고기술경영자(CTO) 소속의 지식재산(IP), 생명과학사업본부 등 3개 부문이다.
회사는 구체적인 채용 인력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가장 많이 채용하는 직무는 첨단소재사업본부의 양극재 분야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극재는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출력 등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한다.
LG화학이 이번에 모집하는 양극재 사업은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극대화한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High Ni) 개발' 부문, 망간을 주원료로 한 '하이망간(Mn-Rich) 양극재 개발', 삼원계 양극재 개발과 양산 공정 개발을 하는 '공정개발' 등 3개 직무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하이엔드 제품과 로우엔드 제품으로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하이엔드에 속하는 하이니켈 생산능력을 올해 기준 연산 12만톤에서 2028년 47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어서 인재 수혈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로우엔드 제품에 속하는 하이망간의 경우, 니켈을 줄이고 망간을 늘리면서 원가 절감 효과와 배터리 안전성을 확보하는 차세대 양극재로 각광받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인재 채용으로 소재 성능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CTO의 IP총괄 소속의 특허출원과 분석에 집중하는 인재를 채용한다. 양극재 등 배터리 관련 특허 출원과 포트폴리오 관리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제품과 기술벽 특허 리스크를 검토하고, 국내외 특허 분쟁 대응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채용은 LG화학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는 상황의 투자라는 점에서 주력 사업을 엿볼 수 있다. LG화학은 전남 여수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매각에 나선 데 이어 최근에는 대산공장 내 스티렌모너머(SM) 철거를 완료했다. 또 중국의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악화된 정보기술 필름 소재 사업 분야의 정리도 추진하면서 비핵심 사업은 정리 중이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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