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수능최저기준 완화…전형별 6회 복수지원 가능

오경묵 2023. 8. 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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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입학처장 신용호·사진)는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총 4120명을 뽑는다.

등의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영남대는 2023 및 2024학년도에 연이은 교육 편제 개편으로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생활관 우선선발(1, 2학년)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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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캠퍼스 전경. /영남대 제공


영남대(입학처장 신용호·사진)는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총 4120명을 뽑는다. 학생부교과 2567명(일반학생 1425명, 지역인재 909명, 기회균형Ⅰ(일반) 187명, 기회균형Ⅱ(의약) 4명, 의학 창의인재 8명, 군사학특별 34명), 학생부종합 951명(잠재능력우수자 836명, 특성화 고교졸업자 65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50명), 실기/실적 399명(실기 360명, 특기자 39명) 등의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험생 입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예과를 제외한 모집 단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반영 과목 수를 축소, 완화했다.(의예과는 농어촌학생전형만 해당).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을 확대하고 평가 요소 및 세부 항목도 간소화했다. 잠재능력우수자전형은 지난해 785명에서 올해 836명으로 크게 늘렸다. 수험생은 전형별로 최대 6회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예·체능 계열 실기고사는 10월 24~26일 모집 단위별로 시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실기전형과 특기자전형은 11월 10일, 그 외 전형은 12월 15일이다.

영남대는 2023 및 2024학년도에 연이은 교육 편제 개편으로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구조개혁을 단행하며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사회와 산업구조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나섰다.

영남대는 2024학년도에 공과대학과 기계IT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공과대학과 디지털융합대학으로 재편한다. 신성장 동력인 AI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 인재 육성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디지털융합대학에는 전자공학과와 컴퓨터학부(컴퓨터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 미래자동차공학과, 로봇공학과가 소속된다.

2023학년도에 신설된 글로벌인재대학도 눈에 띈다. 한국의 글로벌 위상과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글로벌인재대학에는 글로벌교육학부(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통번역학부(영어통번역전공,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등 3개 학부(과)가 신설됐다. 융·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 확대에 맞춘 전공자유선택학부(인문/자연)도 있다.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을 통해 계열 구분 없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한다.

영남대 항공운송학과도 특성화학과 가운데 하나다.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인문계열에서 학과를 신설하고,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졸업 시 무역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전원 공군조종 장교로 임관된다. 비행교육과정 수료 후 공군 조종사로 복무하게 된다. 군 장교 복무를 마친 뒤 민항기 조종사 등 항공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

군사학과도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선발하는 학과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생활관 우선선발(1, 2학년) 기회를 제공한다. 졸업 후 육군 장교로 전원 임관된다. 의무복무기간 후에는 장기 복무 지원할 수 있어 군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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