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재편하라”…칸 라이언즈×서울 9월20~22일 개최, 크리에이티브 트렌드의 장

이지혜 기자 2023. 8. 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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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라이언즈 수상작 토크와 다양한 인사이트 공유
와이든 앤 케네디, 스즈키 요스키 회장 내한해 강연
AB인베브, 알렉산더 람브레트 부사장 마케팅 특강
/칸 라이언즈 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칸 라이언즈 코리아는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과 씨네큐브에서 ‘칸 라이언즈 서울 2023’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칸 라이언즈 서울은 ‘리셋 위드 AI(Reset With AI)’를 주제로 글로벌 브랜드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공유한다.

20일 포시즌스 개막식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테마로 칸 라이언즈 필립 토마스(Philip Thomas) 회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축사로 포문을 연다.

이날 투발루 정부의 ‘더 퍼스트 디지널 네이션’ 캠페인으로 올해 칸 라이언즈 최고상인 티타늄 그랑프리를 수상한 더 몽키스(The Monkeys, Part of Accenture Song)의 휴 먼로(Hugh Munro) CSO가 무대에 선다. 먼로 CSO는 50년에서 100년 후 완전히 물에 잠길 것으로 예측되는 투발루를 보존하기 위해 세계 첫 디지털 국가를 만든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와이든 앤 케네디(Wieden+Kennedy)의 스즈키 요스케  APAC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AI와 크리에이티비티에 관한 포부를 밝힌다. 스즈키 회장은 마지막 날에도 별도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김현중 풀무원 부사장과 이성웅 하나은행 디지털 마케팅 부서장, 박준석 하나은행 팀장, 지원규 펑타이코리아 대표가 각각 무대에 올라 지속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윗줄 왼쪽부터 대홍기획 김현·송서율 아트디렉터, SK텔레콤 박하은·류샤론 매니저, 아랫줄 왼쪽부터 제일기획 이시섭 프로, 대홍기획 강태호 본부장, AB인베브 알렉산더 람브레트 부사장, 포인트오브뷰 김재원 대표./칸 라이언즈 코리아

글로벌 광고대행사 옴니콤 그룹사 한국 대표와 함께하는 대담도 진행한다. ‘브랜드를 위한 신중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양희윤 옴니콤미디어그룹 대표, 김준경 케첨코리아 대표, 최승호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부대표가 토론에 나선다.

이밖에도 박계리 메타 에이전시 파트너와 김희진 LG유플러스 와이낫 IMC 1팀장 등 AI 전문가가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21일에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3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른 한국의 영 크리에이터가 행사의 문을 연다.

이날 씨네큐브에서는 칸 라이언즈 수상자가 나선다. 전 세계 영 크리에이터가 겨루는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LC)에서 올해 미디어 부문 골드를 수상한 김현·송서율 대홍기획 아트디렉터, 마케터 부문 브론즈를 수상한 류샤론·박하은 SK텔레콤 매니저가 수상 소감과 함께 프랑스 칸 현지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어 칸 라이언즈 역사상 첫 2년 연속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상을 받은 알렉산더 람브레트(Alexander Lambrecht) AB인베브 동아시아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AB인베브와 오비맥주의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특별 무대도 선보인다.

이시섭 제일기획 프로와 강태호 대홍기획 본부장, 차수연 바이트댄스 마케팅 매니저, 김재원 포인트오브뷰 대표 등 대한민국 크리에이티비티 산업 신흥 강자도 대거 강연에 나선다.

윗줄 왼쪽부터 제일기획 이예훈 상무, 융폰마트한강 빌염 CCO, 제일기획 황성필 프로, 돌고래유괴단 이주형 감독, 아랫줄 왼쪽부터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 아이디엇 이승재 대표, 스튜디오좋 남우리 CD. /칸 라이언즈 코리아

폐막일인 22일에는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글래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황성필 제일기획 프로가 연사로 나서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 철학과 비결을 공개한다. 대한민국이 칸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것은 2009년 제일기획(‘홈플러스’) 첫 수상 이후 사상 두 번째다.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이예훈 제일 기획 상무와 빌염 융폰마트한강CCO, 오형균 더워터멜론 ECD도 올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트렌드와 칸 라이언즈 수상작의 인사이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를 대표하는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공공기관 유튜브의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을 비롯해 이주형 돌고래유괴단 감독, 남우리 스튜디오좋 CD, 이승재 아이디엇 대표가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만난다.

또 올해 칸 라이언즈 현지에서 주목을 받은 주요 세미나를 한글 자막과 함께 상영한다. 칸 라이언즈 어워드 각 부문 수상작과 케이스 필름도 21일과 22일 각 90분씩 상영한다.

행사가 열리는 씨네큐브 중앙홀에서는 인쇄·출판, 아웃도어, 디자인 등 부문별 수상작 하이라이트를 전시한다.

‘칸 라이언즈 서울 2023’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20일 SDGs 포럼 1일권 30만원, 21~22일 ‘칸 라이언즈 서울 2023’ 1일권 각 30만원, 사흘 전일권은 60만원이다. 학생은 1일 5만원이다.

칸 라이언즈 서울 관계자는 “챗GPT와 DALL·E(달리) 등 AI(인공지능)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의 AI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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