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폐가전제품 편리하게 배출…맞춤 수거서비스 추진

황봉규 2023. 8. 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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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소형 전자제품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등 부적정한 배출을 막고, 도민이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버릴 수 있도록 '폐가전제품, 내 집 앞 맞춤 수거서비스'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경남도와 E-순환거버넌스가 폐가전제품 배출·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남권에서는 처음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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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전제품 맞춤 수거서비스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소형 전자제품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등 부적정한 배출을 막고, 도민이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버릴 수 있도록 '폐가전제품, 내 집 앞 맞춤 수거서비스'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경남도와 E-순환거버넌스가 폐가전제품 배출·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남권에서는 처음 시행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의무 대행과 자원순환을 위한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기존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는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5개 이상 동시 배출해야 하고, 배출자가 직접 인터넷·콜센터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경남도는 기존 문제점을 보완해 무상방문 수거서비스 외에 '내 집 앞 맞춤 수거서비스'를 신규로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중·소형 폐가전제품 수량과 상관없이 제품을 정해진 배출일에 수거한다.

맞춤 수거서비스 신청은 수거를 원하는 공동주택 관리자가 지자체 또는 E-순환거버넌스에 전자우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품목 대상은 대형 및 중·소형 폐가전제품(냉장고, 선풍기, 청소기) 등 모든 폐가전 제품이다.

도내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양산시, 창녕군, 함양군, 합천군 등 도내 7개 시·군 공동주택과 마을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후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제23회 푸른경남상에 '산청 지리산 바보의 숲' 등 3명

푸른경남상 '산청 지리산 바보의 숲'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제23회 경상남도 푸른경남상' 수상자 3명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상자는 ▲ 조성 부문 '산청군 지리산 바보의 숲' 김문금 씨 ▲ 관리 부문 '통영시 사단법인 빛과길'(대표 한수식) ▲ 자율참여 부문 '진주시 초전동' 유진성 씨가 선정됐다.

김문금 씨는 1990년 염소 목장으로 사용되던 헐벗은 땅을 매입해 배롱나무, 자작나무 등 1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푸른 숲으로 조성하는 등 탄소흡수원 확충에 노력했다. 숲에는 목공예품을 직접 만들고 배치한 숲속 미술관을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빛과길은 통영시 광도천 벚나무 가로수 길에 수국 1만여 포기, 2㎞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산책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월 1회 잡초 제거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유진성 씨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남강변 지류 하천변에 가이즈카향나무, 소나무, 계절별 초화류를 심어 아름다운 산책길을 조성했다.

푸른경남상은 도내 녹지공간을 조성해 생태계를 보전하고 탄소흡수원 확충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주는 상으로,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64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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