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5년간 보건산업 수출액 연 13%↑…인허가 규제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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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2022년 국내 보건 산업 수출액이 연평균 1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지난해 기준 미국·유럽·중국 시장으로의 우리 화장품 수출 비중은 59.4%(47억달러), 의료기기 수출 비중은 21.1%(33억달러)에 달한다"며 "주요 수출 시장에서 인허가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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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지난 2018∼2022년 국내 보건 산업 수출액이 연평균 1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출액은 242억달러로, 역대 두번째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미·중·유럽연합(EU) 시장 진출을 위한 화장품·의료기기 인증제도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화장품과 의료기기 수출은 작년 같은 달 대비 각각 1.0%, 5.7% 증가했다.
김미애 무역협회 자유무역협정(FTA) 종합지원센터 단장은 개회사에서 이런 수치를 거론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여겨지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 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또 "팬데믹 이후 환경 및 보건·위생 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증가하면서 각국의 규제 역시 강화하는 추세"라며 "주요 시장에 대한 수출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지난해 기준 미국·유럽·중국 시장으로의 우리 화장품 수출 비중은 59.4%(47억달러), 의료기기 수출 비중은 21.1%(33억달러)에 달한다"며 "주요 수출 시장에서 인허가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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