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 선정…70억 확보

거점·분회·마을경노당 33개소…에너지 성능개선 효과

고흥군청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국토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에너지효율이 저하된 기존 건축물의 창호단열, 냉·난방 설비 등을 보수해 에너지성능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고흥군은 관내 전체 경로당 644개소 건물 중 노후화가 심한 경로당 33개소를 대상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모두 최종 확정됐다.

군은 관내 33개소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약 70억원(국비70% 군비30%)을 투입, 올해 내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냉·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면서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고,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군 재정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