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폐막 18일만에…김현숙 여가부 장관, 잼버리 파행 첫 사과
국회 예결위 출석해 입장 밝혀
“책임 소재는 감사원이 밝힐 것”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새만금 잼버리의 공동조직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야영을 하면서 불편을 겪었던 스카우트 대원들과 심려를 하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모든 책임은 조직위에 있다고 한 데 대해 “누구의 책임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서 조사하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잼버리 파행은 전북도보다 조직위 책임이 더 크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세계잼버리 주무 부서로 조직위를 이끈 정부 부처는 여가부다.
김 장관은 이어 “지금은 누구의 책임론에 대해서 서로 미루고 그럴 것은 아니고 국민들께 소상하게 내용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밝혀드리고 감사원 감사를 지켜보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 회의에 불참한 것에 대해선 “여야 합의가 되면 언제든지 상임위에 출석해서 성실히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 당시 국회 여성 가족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간 증인 채택을 두고 합의를 이루지 못해 김 장관은 불참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경질론과 관련해서 그는 “저는 아직 그런 얘기를 정확히 들은 바는 없다”면서 “지금 여러 가지 국회나 감사에 충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91m 절벽서 “쾅”…사람살린 현대차 아반떼, 지옥점령한 경주마 [최기성의 허브車] - 매일경제
- ‘성유리 남편’ 안성현 또 구속 기로…檢, 영장 재청구 - 매일경제
- “티파니 아니었다니”…결제 후엔 취소 안되고 판매자 연락두절 - 매일경제
- 하늘로 솟구쳤다가 그대로 ‘쿵’…공포의 中 엘리베이터 충격영상 - 매일경제
- ‘순살사태’ 건설사 휘청하는데…버핏이 1조 사들인 이 기업은 훨훨 - 매일경제
- 추석 ‘6일 황금연휴’되나…10월2일 임시공휴일 내주 의결할 듯 - 매일경제
- 차·빵도 좋지만 건물 분위기가 최고…건축미 돋보이는 대형카페 2곳 - 매일경제
- “검찰인데 신체 검사 필요하다”며 나체촬영 요구…신종 전화사기 기승 - 매일경제
- “연차 잘쓰면 12일 쉬겠는데?”…황금연휴에 해외여행 예약 ‘쑥’ - 매일경제
- ‘헬멧 이탈’은 이제 그만...김하성, 맞춤 헬멧 받았다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