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 있을 때보다 이강인 등 합류한 지금 PSG가 더 흥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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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트리오가 될 거란 공격진이 해체된 상황인데 기대감은 큰 상황이다.
들로르는 프랑스 'RMC 스포츠'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패널로 참여해 PSG 이야기를 했는데 MNM 라인, 즉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트리오 해체에 관해 언급했다.
메시가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갔을 때 다시 한번 축구 역사에 남을 역대급 트리오가 탄생할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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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역대급 트리오가 될 거란 공격진이 해체된 상황인데 기대감은 큰 상황이다.
앙디 들로르가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을 평가했다. 들로르는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서 오래 뛴 스트라이커로 아작시오, 캉, 툴루즈, 몽펠리에, 낭트 등에서 활약했다. 들로르는 프랑스 'RMC 스포츠'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패널로 참여해 PSG 이야기를 했는데 MNM 라인, 즉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트리오 해체에 관해 언급했다.
메시가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갔을 때 다시 한번 축구 역사에 남을 역대급 트리오가 탄생할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이른바 MNM 트리오였다. 바르셀로나에서 호흡을 맞춘 메시, 네이마르에 이어 킬리안 음바페까지 있는 PSG 공격진은 이름값만 놓고 봤을 때는 게임에서나 가능한 조합이었다.
네이마르는 2017년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204억 원)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음바페는 같은 해에 임대로 AS모나코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가 2018년 완전 이적을 했는데 이적료만 1억 8,000만 유로(약 2,600억 원)였다. 여기에 2021년 메시가 자유계약(FA) 이적으로 합류해 MNM 트리오가 완성이 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등을 한꺼번에 보유한 적이 있었던 PSG지만 이름값, 실력만 놓고 보면 이 트리오가 더 화려했다.
바르셀로나의 MSN 트리오(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레알 마드리드의 BBC 트리오(벤제마, 베일, 호날두),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트리오처럼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2시즌 동안 유지된 MNM 트리오는 매우 아쉬웠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2시즌 연속 우승을 했고 트로페 데 샹피옹까지 차지했지만 쿠프 드 프랑스, UCL에서 우승에 실패했다. 호흡도 예상보다 좋지 못했다. 일단 네이마르와 메시가 부상을 자주 당해 셋이 한꺼번에 나선 경기를 보기 어려웠다. 나올 땐 파괴력이 있었는데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세 선수 모두 수비를 적극적으로 하는 선수들이 아니라 밸런스 유지가 매우 어려웠다. 각종 논란을 돌아가면서 양산해 PSG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올여름 메시가 PSG와 재계약 대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행을 선택하면서 MNM 트리오가 와해됐다. 여기에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갔다. 음바페는 재계약 소동이 있었는데 일단 잔류한 상태다. MNM 라인이 해체된 가운데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 등이 영입돼 공격진을 채웠다.
들로르는 "현장에서 보거나 영상을 보면 공격진 3명(MNM 트리오)이 너무 수비를 안 하더라. 2, 3년 전에 PSG가 아니라 더 균형이 잡힐 필요가 있었다. 난 올여름 영입이 정말 흥미롭다고 본다. 마음이 떠난 선수들과 결별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왔다. 팀에 남은 음바페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고 PSG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고 했다.
이강인, 하무스, 뎀벨레 등이 합류한 PSG를 더 좋게 본 것이다. 메시, 네이마르가 빠진 PSG는 시즌 초반 아쉬운 성적을 거뒀고 3라운드가 되어서야 음바페 멀티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강인은 부상으로 빠져 있고 하무스, 뎀벨레,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와 같은 신입생들은 적응 중이다.
사진=마르카,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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