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파격 레드카펫 패션에 “과거 연예계 살벌, 욕 많이 먹었다” (유퀴즈)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이준기가 과거 화제를 모았던 레드카펫 패션에 대해 해명했다.

8월 3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샤기컷 붐을 이끈 시대의 아이콘, 사실은 패션,,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유재석은 영화 '왕의 남자' 흥행과 석류 CF 인기로 '이준기 신드롬'이 계속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샤기컷과 십자가 귀걸이는 이준기의 트레이드 마크.

이준기는 "이 자리를 빌려서 동시대를 사셨던 남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많은 분들이 따라 하셔서 타격을 입으셨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은 "이준기가 하면 샤기컷이지만 우리가 하면 사기컷"이라며 "분명히 보고 따라 했는데 왜 우리는 다른 거냐. 많이 무너졌다"고 거들었다.

이준기는 과거 패션으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레드카펫에만 서면 레드카드를 받는 이준기'라는 기사 제목이 달릴 정도였다고.

이준기는 "정말 연예계가 살벌할 때"라며 "기자 분들이 정말 냉철하고 냉혹하게 평가하셨다. 이때 욕도 많이 먹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지금은 이런 스타일이 많지만 그 당시만 해도 검은색 슈트와 나비넥타이를 착용했다. 이런 색감이나 장갑의 선택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유재석은 "당구 치다 가신거냐"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고, 이준기는 "이때 춤을 너무 좋아했다. 무대용 장갑을 착용했다. 배우들이 정장만 입는 이유가 있더라"고 밝혔다.

이준기는 의외로 패션이 관심이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준기는 "팬분들은 많이 아시는데 명품에 무지하다. 브랜드 이름도 맨날 헷갈려서 팬분들이 답답해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유 퀴즈 온 더 튜브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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