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12년 만에 최저…3만3706가구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약 1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오늘(30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에는 전국에서 3만3706가구가 일반 분양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하반기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입니다. 건설사들이 분양을 연기한 것이 분양 물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분양이 줄면서 내후년 이후 입주 물량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025년에는 전국에서 약 23만496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올해 36만5451가구와 비교해 13만여 가구가 줄어드는 셈입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광역시 등 대도시의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도는 올해 11만4584가구에서 2025년 6만2081가구로 절반 정도가 감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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