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괴물' 엘링 홀란, PFA 올해의 선수 선정... "권위 있는 상 받아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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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득점 괴물' 엘링 홀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PFA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홀란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홀란은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와 존 스톤스(이상 맨시티), 마르틴 외데고르와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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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득점 괴물' 엘링 홀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PFA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홀란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PFA 올해의 선수 등은 잉글랜드와 웨일스 리그에서 활동하는 PFA 소속 5,500여 명의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된다.
홀란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토르트문트에서 EPL 맨시티로 이적했다. 첫 시즌 만에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관왕을 이끌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은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와 존 스톤스(이상 맨시티), 마르틴 외데고르와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시즌 홀란의 골 감각은 최절정이었다. 홀란은 EPL에서 36골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해리 케인(30골)을 밀어내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골을 몰아쳐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 시즌에 공식전 53경기 52골을 기록했다. 홀란은 올 시즌에도 리그 3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공동 1위에 자리했다.
홀란은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잊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며 "트레블 달성은 상상도 못했는데 특별한 선수들과 함께 달성한 건 놀라운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영플레이어'에는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선정됐다. 사카는 지난 시즌 1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의 리그 준우승에 일조했다.
두 사람은 PFA '올해의 팀'에도 뽑혔다. 홀란과 사카, 케인이 공격수에 나란히 배치됐고, 미드필더엔 더 브라위너와 로드리(맨시티), 외데고르가 차지했다.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후벵 디아스와 스톤스(이상 맨시티), 키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수비진에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에런 램스데일(아스널)이 올라왔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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