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재정 속 전남 국비예산 증가…국힘 전남도당 역할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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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전남도의 내년 국비 예산이 증가한 가운데 국민의힘 전남도당의 역할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30일 보도자료 내고 "정부의 긴축 재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전남지역 예산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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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불모지서 국힘 전남도당 요청 반영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전남도의 내년 국비 예산이 증가한 가운데 국민의힘 전남도당의 역할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30일 보도자료 내고 "정부의 긴축 재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전남지역 예산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전남도당은 "전남지역에는 여당 국회의원이 단 한 석도 없어 정부를 상대로 내년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국민의힘 전남도당이 지역 예산확보에 적극 나선 결과 전남도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4.9% 증액됐다"고 밝혔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전남도의 내년 국비 예산은 8조6021억원으로 2023년 8조2030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정부의 내년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하고, 타 광역지자체의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과 대조적이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정부 긴축재정 기조 아래 지역 예산을 챙기기 위해 전남도와 원활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오직 전남 발전이라는 목표로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와 중앙당을 찾아 지속적으로 건의한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광주⸱고흥 4차선 고속도로 조기 개설을 비롯해 지역 숙원사업을 정부와 중앙당에 건의해 전남 발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당은 3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되는 국민의힘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정부 예산에 미반영된 전남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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