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경영공백 해소 후 재료 소멸에 약보합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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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넘게 경영 공백을 이어온 KT가 새로운 수장이 선임된 30일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 거래일보다 0.75% 떨어진 3만3천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2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으나 이날 하락 전환했다.
KT는 이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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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5개월 넘게 경영 공백을 이어온 KT가 새로운 수장이 선임된 30일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 거래일보다 0.75% 떨어진 3만3천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전 거래일보다 0.90% 높은 3만3천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는 지난 2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으나 이날 하락 전환했다.
그간 주가를 짓누르던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이날 새로운 수장 임명으로 해소되며 호재가 실현되자 재료가 소멸해 상승 동력도 약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이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선임했다.
대표이사 선임안은 전체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아 가결됐다.
CEO 부재 문제가 그간 KT 투자 시 주요 리스크로 꼽혔던 만큼 증권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유영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주가 부진의 원인인 거버넌스 리스크는 CEO 최종후보자 공개로 한층 완화된 상태"라며 "추후 주총 승인, 경영계획, 주주환원 정책 구체화 등을 통해 연초 불확실성은 해소돼 나갈 것"으로 봤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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