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대일로' 정상회의 10월 17일 개최" 관계국들에 통보

이유진 기자 2023. 8. 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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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30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하는 '제3차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회의'를 오는 10월 개최한다고 관련 국가들에 통보했다.

30일 니혼자이게이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관계 국가 대사관들에 일대일로 회의에 대해 "10월1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일대일로 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방문을 계획,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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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도 中방문 계획 조율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사진에 없음)을 접견하고 있다. 2023.06.19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중국이 30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하는 '제3차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회의'를 오는 10월 개최한다고 관련 국가들에 통보했다.

30일 니혼자이게이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관계 국가 대사관들에 일대일로 회의에 대해 "10월1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일대일로 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방문을 계획,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대일로는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구상이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협정을 맺은 국가는 150여 개국이다. 러시아, 벨라루스, 파키스탄 등 비(非)서방 국가들이 많아 중국은 미국에 대항하는 세력 확장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올해는 시진핑 주석이 2013년 9월 일대일로의 원형이 되는 구상을 제시한 지 10년째 되는 해로, 참가국들의 결속을 촉구하는 동시에 침체된 중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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